UFO 목격 보고서 공개

미 해군, UFO 목격사례 보고서 공개

미국 국방부가 최근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오는 영상을 공개하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어 미 해군이 그간 해군 항공기가 UFO를 접한

사례를 기록한 상황 보고서를 여러 건 공개하였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목격된 UFO 대다수가 무인항공시스템

(UAS, 드론)으로 묘사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면 현지시간 13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 해군안전센터에서

작성한 해당 보고서들은 당초 "공적 업무용"으로

 

사용이 제한 됐지만, 미 자동차 전문매체인

'더 드라이브'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하여

전날 최초로 보도되었습니다.

 

미 해군, UFO 보고서 내용

2014년 3월 26일 발생한 사건에 관한 보고서는

"미확인 비행체는 크기가 여행용 가방만큼

작아 보였고 회색이었다."고 설명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 당시 해군 F/A-18 전투기가 해당 물체를

약 1천피트(약 300m) 간격을 두고

지나쳤지만 비행체의 정체를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으며, 조종사가 "비행체를 다시 보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전하였습니다.

 

또 2013년 11월에 발생한 사건에 관해선 F/A-18

조종사가 "작은 비행체에 대한 시각을

확보했다, 해당 비행체는 날개 길이가 약 5피트

 

(약 1.5m)에 달했으며 흰색이었고 다른 구별 가능한

특징은 없었다."고 묘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 "비행체의 크기가 작아서 UAS이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해 6월 27일 발생한 사건 관련 보고서는

"해당 항공기는 흰색이었고 크기와 모양이 대략

미사일이나 드론과 같았다."고 설명되어있었습니다.

 

문제는 목격된 UFO들이 드론으로 판명된다 해도 누가

그 드론을 조종하는지 군 당국이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해당 물체들이 목견된 곳이 해군 항공기 훈련이

진행되는 버지니아주 동부 해안 인근의 출입이

 

제한된 공역임을 고려하면 안전 및 안보 위험에 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고서는 진단했습니다.

 

UFO 보고서의 대한 경고

보고서의 한 저자는 "F/A-18 전투기가 공중에서

미확인 UAS와 충돌하는 게 시간문제일 수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러시아, 중국 등이 미군 작전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해당 드론을 조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CNN은 경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