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하루 섭취량 및 커피 하루 4잔 이상 위암 발병률 14배 증가

건강과 효능

by 미니신사 2021. 4. 13. 12:44

커피 권장 섭취량 및 커피로 인한 위암

커피의 항암 효과가 주목받는 가운데,
커피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장상피화생의 진단율 증가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증가하였고, 장상피화생은

위에 염증이 발생하고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돼 위 점막이 장점막처럼 변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9일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윤창호 교수팀이 2013년 지역 종합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여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 중

설문조사 결과가 남아 있는 성인 881명의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하루 커피를 1~2잔
마시는 비율이 전체의 약 62%로 가장 많았고,

하루 커피 3~4잔 마시는 경우는 17.7%,
하루 한 잔도 마시지 않거나 4잔 이상 마신다는
비율은 각각 10.2%, 10.1% 였다고 합니다.

이에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20.2% 였고,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 2.2%와 비교해 10배가량 높은
비율이 나타났습니다.

윤창호 교수팀은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하였고,

이번 연구에선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상피화생 진단율도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 한, 인스턴트 커피와 여과 커피 섭취 모두
장상피화생 진단율을 높였고,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하루
인스턴트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경우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약 12.8배, 여과 커피 4잔 이상
마시는 경우 장상피화생 진단율이 약 16.6배 높았다고 합니다.

윤창호 교수팀은 "커피의 종류와 관계없이
하루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장상피화생의 유병 위험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상피화생 소견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0배 이상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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