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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북방유적 발굴 및 공동 발굴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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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신사 2019. 12. 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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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북한, 러시아 '나선-녹둔도' 이순신 북방유적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가 남북여사학자협의회에 대한 지원, 러시아의 협조를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이 활약 무대 중 하나인

'나선-녹둔도' 북방유적에 대한 남북 동시 발굴에 최초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 하산군 옛 녹둔도와

북한 함경북도 나선특별시 일대에 분포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에 대한 남북 동시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미 혹한기에 접어든 녹둔도 현지 기상여건을 감안하여

내년 3월부터 발굴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녹둔도 전투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전인 1587년 42세때 조산보(현재의 함경북도 나선시)

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으로 부임하였습니다.

 

그는 명, 청 교체기를 맞아 세력이 강성해진 여진족의 침략으로부터

백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였고 녹둔도 전투(1587년)에서 크게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함경북도 나선시에 깃든 역사 문화

현재 함경북도 나선시에는 1882년 지방관이 건립한 이순신

공적비인 '승전대비'와 이순신 사령부가 있던

조산진성이 현존하고 있습니다.

 

또 옛 녹둔도 지역에는 녹둔도 전투의 현장인 녹둔토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15세기의 '동국여지승람'부터

'고종실록'에 이르기까지 여러 고문서에 기록돼 있기도 합니다.

 

녹둔도 러시아 영토로 편입

녹둔도는 조선 세종 시기 6진 개척(경흥)으로

조선 영토로 편입되었습니다.

 

그러나 두만강 퇴적작용으로 러시아 연해주에 연결돼 육지화 되었고,

1860년 청, 러 베이징조약으로 연해주와 함께 러시아 영토로 편입되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상황과 앞으로의 발굴조사는?

서울시는 발굴조사 준비단계로 남측과 북측, 러시아측이 참여하는

사전조사, 현장답사, 국제학술회의를 마쳤으며,

 

현재 남북교류가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한러분과'와 '북러분과'로 각각 구분해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나선-녹둔도 이순신 장군 유적 조사 국제학수회의는

1일(1차)과 6일(2차)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려 우리측 출토유물 전체를

 

3D 스캔해 내년 발굴조사 착수 전까지 조선시대

유물들과의 비교 분석을 마치기로 하였고

당시의 유물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한편, 현장답사는 국제학술회의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한러, 북러 분과별로 2~4일 실시되었으며,

 

각각 '아국여지도'를 들고 조선인 부락 흔적을 찾는 조사가 진행되어

지금까지 미확인 상태였던 아국여지도상의 조선인 마을

흔적이 다수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이순신 장군의 당시 녹둔도 조선인 거주 형태와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학술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한, 서울시는 내년 발굴결과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정부, 러시아 등과 적극 혐의하여

 

나선-녹두도의 이순신 장군 북방 유적을 역사문화 유적지로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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